부산지역, 사회복지의 산실 동백음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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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부산지역, 사회복지의 산실 동백음악실

김도경 원장 흥을 넘어 사회봉사 활동으로 재능기부

화면 캡처 2022-03-06 1957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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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새싹로에 위치한 동백음악실,

김도경원장(61)의 혼과 땀이 서려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2019년 11월 21일 문을 연 동백음악실은 이름 그대로 부산지역 시니어들의 노후 행복을 일궈내는 놀이터이다.

김도경원장, 그니는 평소, 국악에 남다른 관심과 흥미를 가져오다가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40대 만학도로 부산예술대에 입학하여 본인이 지니고 있던 국악에 대한 남다른 끼와 재능을 십분 발휘하는 기회로 삼았다.

자신의 특별한 취미였던 민요와 장구를 선택하여 만학도로써 혼신을 다해 배워나갔다.

 

이에 따라 실력 또한, 일취월장하여  결국은 전통장구의 기본을 넘어서 가락을 대중화 시켜놓은 (사)한국고고장구진흥원 조승현원장이 개발한 "아랑고고" 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이후부터  "아랑고고"의 유니크한 가락에 심취한 김원장은 빠른 속도로  세상사람들의 귀를 노크하기에 이르렀다. 

 

아랑고고의 타법으로하는 공연실력은 점점 부산 지역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고 급기야는 국악계에서까지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아 자신을 있게한 아랑고고의 지도자로써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 아랑고고 장구 부산 지역의 한축을 담당하는 동백음악실은 경쾌하고 신명나는 새로운 타법으로 진화시켜, 트로트 팝송등 4/4박자 모든 장르의 음악을 쉽게 소화할수 있도록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취미로 시작한 윤점순. 이수연,김규하.이재근.이은자.양정원 등 동호인들은 각자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면서 사회봉사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효잔치 등 각종 모임에서 활동 이력이 화려하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었지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힘든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면서  코로나 퇴출 시기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

 

각종 공연. 유튜브 활동 수강생양성 하면서 부산진구 위주의 활동에서 부산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갈 예정이다.

 

김원장은“개인적인 바람은 동백음악실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30명정도의 장구.섹소폰 동호인들이 화목하게 지내면서 평생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도 동백음악실에선 회원들의 온갖 신나는 가락들이 주변인들의 흥을 한껏 북돋우고 있다 

부산=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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