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주장하는 바이지만 진정한 장애인복지가 실현되려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어, 일대 혁신이라고 하여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장애인을 인식하는 일반적인 시선들에 큰 변화가 일지 않고서는 일석일조에 사회적인 시선에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로는 간단하게 요약할 수 없을 정도로 난마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매듭을 푼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 첫째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이어진 동족 간, 전쟁까지...
진정한 장애인 복지에 대한 견해는, 단 몇 가지로 요약 될만큼 간단하거나,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글 제목에서 말하는 장애인복지의 본질이란, 장애인이라는 용어자체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장애인복지과라는 행정기관의 부서조차도 필요 없는 상황을 말한다. 다시 말해 서, 장애,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국가공동체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 제로인, 그래서, 구두선에 그칠만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의 주장대로, 진정한 장애인복지를 이루려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이 장애, 비장애를 구분 짓는...
선거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서 각 후보 진영의 움직임도 더욱 기민해지고 있다. 각 진영에서는, 후보 유니폼에 아들딸이라는 가족의 표식까지 하고 마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들 공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정신으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진한 가족애를 보면서 일견, 부럽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선거가 낳은 진풍경에는 틀림이 없다. 어떤 여성 후보는, 수많은 이들과 악수를 하는 바람에 손이 아파서 붕대를 칭칭 감고 악수에 나선다. 그러면서도 안면에는...
가는 곳마다 선거관련한 일들과 만나게 된다. 유세현장, 홍보인사 등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유권자를 만난다. 오늘 자정이후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탓이다. 이들 후보들의 공약하는 내용도 대동소이하다. 아무리 어려운 민원도 만사형통이다. 모두 해결해 준단다. 말 풍년, 바로 맞다. 말 풍년 그대로다. 그런데 재선은 몰라도 초선 국회의원으로써 국가사무에 준하는 사업들을 모두 어떻게 해결한다는 말인가. 만병통치약도 이런 통치약이 없다. 솔직히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비록 허망한 빌 공자 공약일망정 말이라도 푸...
제법 봄기운이 도는 요즘이다. 겨우내 회색빛으로 삭막했던 산과 들이 서서히 연초록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고 있다. 들에는 달래 냉이, 쑥 등을 뜯는 이들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히 봄이라는 것이다. 절기상 봄은, 희망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진정한 한해의 시작이라는 말과도 상통한다. 올해 4월을 긍정적인 면으로만 해석해보면, 한해가 시작되는 희망의 계절이요,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어 새로운 입법 활동을 펴나가는 시작점이다. 또한, 장애인의 달이기도 하다. 외견상으로 보면 충분히 희망을 얘기하면서 봄을 맞이할 법도...
정치 시즌이다. 4월이 총선이기 때문이다. 여, 야를 막론하고 표 구걸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표 가 있는 곳이면, 진자리 마른자리 가릴 겨를조차 없다. 그러한 상황들이 충분하게 이해는 된다. 선출직에 나선 이들에게는, 4년 만에 오는 공개입찰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낙찰만 되면 4년 동안은 배 두드려가며 살 수 있기에 그렇다. 그 틈 사이에는, 장애인복지 정책들도 옹색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는, 실현 가능성이야 차치하고, 우선 표만 된다면 무조건 무조건이다. 그리고 당선이나, 낙선의 여부에 따라...
누가 뭐래도, 진정한 장애인 복지는 평등한 사회적 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 평등한 사회적 시선이란, 비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선들이 편파적이지 않음을 이른다. 이는, 겉으로는 장애인 복지를 외치면서 정작 자신의 이해관계 상황에서는 다른 자세를 취하는 인지부조화 현상을 정면으로 지적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평등한 사회적 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토양 위에서의 장애인 복지란, 한낱 현란한 언어의 유희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장애인 복지란 무엇을 말하는가 무어,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거나 단서가 요구되는 게 아니다...
지난8일, 광주지방법원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 지침”에 근거한 만65세가 넘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활동서비스를 중단하게 한 처분에 대해서 위법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광주시의 지침은 행정규칙일 뿐으로,관련된 근거 법률이 없다”고 판시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란, 만18세 이상65세 미만의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 및 참여하여 동료 이용자들과 함께 낮 시간 동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제공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러 ...
세계는 지금,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 그로 인하여 농사가 망하거나 축산업 자체에도 크게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사실, 세계농업이 망한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다는 사실이다. 당장, 수입산 밀가루 값이나 가축 사료 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은 뻔하고, 그로 인한 생활물가는 고공행진을 할 것이 뻔 하기 때문이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많은 국민들은, 관련 기관의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 외에는, 남의 나라 얘기쯤으로 흘...
대한사회복지신문이 2023년 12월 31일까지 808호를 발행했다. 주 1회, 월 4회 발행을 하는 신문으로써, 얼핏 계산해봐도 1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을, 단, 한주도 휴간 없이 무결간 발행해왔다. 그동안, 독자들의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인터넷판(www.kswn.kr)을개설했고, 한걸음 더 나아가, 모바일 앱 신문까지 출시하게 되었다. 이 모두, 품질향상을 통한 독자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잘 아시다시피, 신문업이란 수익이 보장되는 업종이 아니다. 매년 인상되는 우편요금, 인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