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안부'의 시인 강인호가
비 묻어온 바람(2003), 울보풀꽃(2009), 덕유산애가(2012) 에 이어 네 번째 시집
"그리고 그리다" - 그리움아, 이제 좀 견딜만하니? 를 책과나무출판사 에서 묶었다
강인호 시에는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 엄마의 숨결이 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말라비틀어진 늙은 줄기 덩치가 산만 한 호박에게
아직도 젖을 물리고 있다"
좋은 시를 만나는 기쁨
시의 소리에 사랑받고 존경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잔잔한 마음속의 삶과 사랑의 비명을 배운다
손주의 옹알이를 쓴 제4집에서 사랑이 멈추지 않는,
이 세상의 모든 것 그것이면 충분한 기쁜 의미가 있어
벌써 먼 옛날의 그리움과 일생을 담아놓았다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어머니의 마음처럼 포근해진다
강인호 시의 소리를 다시 생각해 보는 아침...
처음 시를 쓰는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 시를 쓰지 않으면 살 수 있는 이유를 찾지 못할 때 시를 쓰라" 한
릴케의 <젊은 시인 지망생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한 구절을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그리다
강인호시인의 네 번째 시집 "그리고 그리다" 발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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