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 le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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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언니 - leeum

Leeum의 시 Story






언니
leeum
시가 되지 못한 글자들이
공기처럼 흩어져 나부낀다
꽃잎 타고 흘러내리는 서투른 단어
속눈썹이 쓰다듬고
첫 문장에 순한 이름을 적고 싶었다
언니
편견도 흠도 없는 순한 단어
확 쏟아진 눈물을 쓸어 모은다
내 시작은 늘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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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잡아주는 손이
안아주는 품이
달래주는 맘이
엄마 같아서
살랑이는 바람이
언덕에 위의  하늘이
달려오는 꽃길이
엄마가 된  언니 같아서
 
기타연주-라빵(전정호) First kiss  낭송-이수정
영상 -le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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