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정성기)는 12월 28일(목) 오후 2시 서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수도권사회조사센터에서 ‘사회복지관 사업분야 개정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올해 6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책임연구원: 강혜규 부원장)의 연구용역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취지는 복지 환경 및 정책,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관의 사업분야 및 대상을 현실함으로써 사회복지관 기능 및 사업분야 분석을 통해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별표3(사회복지관의 사업) 개정 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 기초생활 지원을 중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사례관리와 주민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조직화가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사업 인큐베이팅 및 네트워크 기능 등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부각될 수 있는 체계 개발 필요성 등의 쟁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였던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별표3 ‘사회복지관의 사업’에 대하여 연구진은 전면개편안을 포함하여, 지역맞춤형특화사업 기능 추가안, 10대 사업분야의 12대 사업분야 개편안 등의 개정안을 제시하였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추후 협회 내 정책법제위원회 논의,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4년에 해당 시행규칙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회장은 ‘이번 연구는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복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관련 법령과 지침 등이 현장을 잘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