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상버스 증차 및 노선확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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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저상버스 증차 및 노선확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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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송기태, 이하 포천IL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포천 지역 저상버스 증차 및 노선확대 캠페인을 20231013()에 진행했다.

 

올해 제11회로 진행된 저상버스캠페인은 포천시의 장애인, 노약자 등 42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저상버스의 노선확대 필요성과 현 상황의 개선점에 대해 알리며 저상버스가 장애인들만의 버스가 아닌 시민 모두의 대중교통임을 알리는 인식 변화를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 포천시 저상버스는 총 25대로, 72-3(반월아트홀~국민은행방학지점) 5, 72(하성북리~도봉산광역환승센터) 10, 77(경복대입구~포천아이파크아파트) 1, 77-1(경복대입구~포천행복주택,용정산업단지입구) 1, 88(경복대입구~홈플러스) 1, 88-1(경복대입구~홈플러스) 1, 3006(경복대입구~잠실광역환승센터) 3대이며, 그중 2대는 10(산정호수상동주차장~영북면사무소), 10-1(산정호수상동주차장~영북농협앞), 10-2(선단4,장승거리~산정호수상동주차장)11(포천행복주택,용정산업단지입구~운담사거리), 11-1(포천행복주택,용정산업단지입구~화현~운담사거리)의 노선을 각 1대가 시간대별로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367(영화마을~장자마을삼거리) 전기저상버스 1대가 새롭게 운행 추가되었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여 노선의 변화는 크게 없다.

 

2024년에 포천시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버스 차량의 만료로 인해 54대의 새로운 차량을 도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버스를 교체할 경우 저상버스를 의무도입해야 하지만, 올해 1월에 개정된 시행규칙에서는 도로 환경 및 다른 제약 요인들로 인해 저상버스를 도입하기 어려울 경우, 교통약자 관련 법인 및 단체, 그리고 교통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외 노선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의 도로 환경과 저상버스 탑승이 어려운 버스정류장 등을 개선하여 실질적으로 저상버스 도입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저상버스캠페인에는 관내 장애인 13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선단동, 일동면, 포천동, 신북면 등 각 지역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저상버스 체험을 하고 피켓홍보를 진행하였다. 저상버스 체험을 한 홍미숙님은 저상버스 노선이 없어 포천시 관내의 관광지를 가는 것조차 할 수 없으며, 저상버스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타는 버스로 시민들도 함께 목소리를 내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이라는 포천시의 슬로건에 맞는 포천시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달하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중교통의 이동권뿐만 아니라 시내의 보행 환경 등의 보완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또 한 포천IL센터 송기태 센터장은 소형 마을버스 전기차 개발이 하루속히 이루어져 마을 구석 구석 저상버스로의 이동권이 확대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저상버스의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권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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