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인생, 다문화가족 파주댁의 이야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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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다문화

같은 듯 다른 인생, 다문화가족 파주댁의 이야기가 궁금해


 

파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40·50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 그녀들의 수다를 엿보다’라는 글쓰기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돼 추진 중인 6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파주시 평생학습과와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운영한다.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결혼이주 여성이 글쓰기를 통해 성취감을 갖고 가족 간 원만한 소통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13강 중 7강까지 운영했으며 글쓰기의 기초,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나에게 편지쓰기 및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사진촬영 실습과 사진에 담긴 가족이야기 쓰기를 진행하며 사진치료 자격증 및 출판 경력을 가진 강사가 함께한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참여자 부부가 함께 과제물을 준비해야 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엮어 책자로 제작한다.

 

수업은 당초 수강생 10명과 대면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Zoom) 수업과 모둠별 5인씩 소규모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는 평생학습 매니저도 참여해 강의내용을 모니터한다.

 

전현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게 운영해 교육과정을 마치면 각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참여자 모두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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