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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가정의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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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소영)은 지난 17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접읍 소재 나비골함평육회(대표 정성희)에서 ‘2030 맛있는 초대’를 진행했다. 나비골함평육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30대 청년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총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청년들의 진로 선택 및 취업 준비를 격려하고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소불고기, 잡채, 우거지 국밥, 전, 제철 나물 등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으로 구성된 푸짐한 한상과 함께 행복드림 마술단의 마술공연과 색소폰 연주를 관람하며 눈과 귀까지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정성희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30대 청년발달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라며“우리 청년발달장애인들이 든든하게 먹고 힘을 내어, 당차게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소영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으로 함께해준 나비골함평육회에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청년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나눔으로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비골함평육회는 지난해 장애인 어르신 25명에게 식사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식사 나눔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평택 시민단체 “장애인 이동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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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평택지역 장애인·시민단체가 평택시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경기장애인자립재활센터협의회와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53개 단체 100여명은 20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 420장애인 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만5천991명이며 이 가운데 35.42%인 9천205명이 장애 정도가 심하지만 정작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834명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인구 대비 3.21% 수준인 데다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신마비 중증장애인은 2명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지난해 기준 평택시의 재정자립도는 45.83%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7위에 달함을 근거로 시의 장애인 정책이 안일하고 홍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별교통수단 200% 도입과 법정 근로 휴무일 및 광역 이동 등을 고려한 운전원 2.5인 확보, 교통약자 대상 임차 택시 도입,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승하차 서비스 도입 등을 촉구했다. 평택420공투단 공동대표인 이창균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2017년 경기복지재단의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기준 연구’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 5천~8천명당 1곳 이상이 필요하지만 평택엔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1개소가 유일무이하다”며 “평택시가 장애인 접근권 및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보장과 함께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보장과 장애인지원주택 확대, 거주시설 인권침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 정책도 요구했다. 경기420공투단 공동대표인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평택시의 외연은 늘어나고 있는데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탈시설 정책을 시가 얼마나 고민하고 예산을 만들어갈지 다시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 이후 장애인의 삶과 인권은 역주행하는 현실에서 경기도만 바라보지 말고 지자체에서 먼저 약자와 소수자의 삶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쳐야 진정한 지방자치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20공투단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이 시혜와 동정의 시선으로 장애인을 대상화한다며 지난 2002년부터 매년 4월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지정할 것을 포함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결의대회 등을 열고 있다.

용인특례시,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

이상일 시장,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며 차별 없는 따뜻한 생활공동체 만들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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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공무원 65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론 전달 위주로 진행되던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장애인이 펼치는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편견을 해소하고 예술적 공감대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인 ‘I dreamed a dream’ 등 한빛예술단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문 강사의 스토리 중심의 강연, 시청각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한빛예술단을 지난해에도 모셔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체험형으로 교육했는데 후기가 압도적으로 좋게 나와 올해 또 모시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면서 차별 없는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가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학습제도의 기한 제한을 철폐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도 조만간 문을 연다”며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22년을 맞는 한빛예술단은 2003년 음악적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창단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전 단원이 악보 암기로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 100회 이상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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