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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송현상칼럼 연세대. 국립합창단. 뉴욕주립대 박사. 챔버코랄 상임지휘자 자유와 평등 그리고 사람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평등의 가치 그 자체는 한 번도 외면당한 적이 없다. 평등은 박해당하기는 하였으나 부인당한 적은 없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소위 권력과 재물을 압도적으로 많이 차지한 이들이 가난한 인민을 개돼지 취급을 할지언정 겉으로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며 맘에도 없는 소리 나마 지껄이기는 한다. 자본주의자들이 ‘평등의 확산’에 공포를 품었던 것도 실은 다 평등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반응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평등은 오로지 제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의 구가만을 뜻하거나 일 인 일 표로 구체화 되는 정치적 평등만을 의미할 뿐 기회의 균등이나 경제적 평등은 애당초 고려사항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평등을 허용하는 폭을 극단적으로 좁혀서건 또는 그것도 안 되면 신자유주의에 복무하는 기독교가 말하듯 저 먼 천국의 복락 속으로 평등의 완성을 기약 없이 미루어 놓든지 간에, 우리 인간은 평등에 대한 열망을 잠시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어떻게 보면 세계사는 평등의 확장사라 이름 붙일 수 있을지 모른다. 평등의 가장 큰 적은 자유였다. 한국사회에서 평등의 확장을 주장하면 가차 없이 빨갱이로 모는 주체는 모두가 자유주의를 극도로 신봉하는 부류이다.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이 몰락하자 사람들은 그것을 자유주의의 승리로 간주하고 자유를 일단 절대적 가치로 붙박아 놓은 상태에서 평등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용을 베풀 것이냐 하는 쪽으로 논의의 흐름을 잡아가도록 만들었다. 그렇다면 과연 동구공산권의 몰락이 미국식 자본주의의 승리를 뜻하는 것인가에는 꼭 그렇다고만 볼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개인이나 기업의 무한 자유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의 확산으로 세계의 빈부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었고 그에 따른 자본주의의 몰락은 이제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 되었다. 재화와 생산력의 막대한 증가와 자동화에 따른 인간 소외는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인류가 공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곧 무한한 자유를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의 몰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세계의 경제를 손 안에 넣고 쥐락펴락하는 거대 다국적기업들과 은행자본가들은 이 세계를 새로운 봉건주의로 바꾸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힘을 키워가는 중이다. 그들은 한 나라의 정권을 무너뜨리기도 하며 자기들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흔적도 없이 제거해 버릴수 있는 힘과 법과 제도를 틀어쥐고 있다. 그들에게 가장 좋은 자양분은 인간의 탐욕을 바탕으로 한 이기심이며 그것의 확장을 극대화한 결과 원자화된 개인의 사적 이익이 공동체의 공공이익 위에 군림하는 현실이 만들어졌다.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극도의 이기주의가 궁극적 가치의 고갱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들은 전 세계의 인민을 돈으로 조정 가능한 노예로 만들어 그들의 왕국을 영속시키려 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천문학적인 돈을 착복하거나 거대 재벌이 막강한 금력으로 정치권력까지 제 수하처럼 부리며 불법을 자행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는 한편 지하 단칸방에서 월세를 내지 못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온 가족이 자살을 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는 곳이 자본을 신으로 섬기는 신자유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그들은 언론을 장악하여 신자유주의의 정당성을 인민에게 주입하고 애국과 공동체의 이익이라는 명분으로 그들로 하여금 끊이지 않는 노예생활을 수용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나타내는 세 단어는 자유, 평등, 박애다. 자유와 평등은 서로 완전하게 합의를 이룰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것들은 늘 긴장관계에 있으며 법이나 시스템으로 구체화시키지 않을 수 없는데 문제는 어느 한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자유를 지나치게 강조하니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같은 극심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평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니 북한과 같이 다 함께 평균적으로 빈곤해지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자유와 평등의 실현이 법과 제도로써 실제로 구현되어야 한다면 박애는 사람이 가진 도덕적인 이성이나 양심에 의해 실현되어야 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법으로 강제할 수 없는 것이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서유럽 국가들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발현이 자연스러운데 반해 왜 우리나라의 재벌이나 정치인들에게서는 그런 것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인가.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커녕 오히려 일반 서민들보다 더 비도덕적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말이다. 세금 탈루, 병역기피,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은 가진 자들만의 점유물처럼 횡행하고 있다. 애국심이란 강요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국가가 나를 위해 일하고 내가 국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애국심은 강요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겨나는 법이다. 공산권의 몰락이 곧 사회주의의 패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높고 행복지수가 높으며 사회구성원 간의 신뢰도가 최상인 북유럽 국가들은 하나 같이 사회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낸 세금이 곧 자기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기꺼이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내고 있으며 사회보장제도가 튼튼하게 잘 되어 있어 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실직을 해도 실업수당이 나오기에 커다란 위기 없이 재취업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으르지도 않다. 학교에서는 경쟁을 가르치기보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며 빌 게이츠나 주크버그처럼 엄청난 부자는 없어도 전 국민이 일 년에 한 달 정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 있는 삶을 산다. 그들이 사회보장을 튼튼히 하는 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렇게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갖춰놨더니 그런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개인의 자유를 무한하게 보장하고 남이야 어떻게 되는 나만 배터지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나 추구가 결코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 한다는 전 국민적인 합의가 가능했기에 공동체의 행복을 위하여 개인의 권리를 기꺼이 양보하는 쪽을 택한 것이다. 그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국가가 해결해주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억지로 일하는 게 아니라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일한다. 우리나라의 일부 정치인들은 복지를 늘리면 국민이 게을러진다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하는데 그런 사고방식이야말로 국민 개개인을 고귀한 인격을 갖춘 존재로 보는 게 아니라 아무 생각도 철학도 없는 노예로 보는 것 아닌가. 한 달에 이틀 쉬며 하루 열 두 시간 이상 식당에서 허리 한 번 필 여유도 없이 일을 해도 이 백 만원 가져가기도 쉽지 않은 게 그 사람이 게을러서인가? 허리가 굽은 노인이 하루 종일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팔아 하루 만 원 벌기 쉽지 않은 게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북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직업의 귀천이 없기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골라 하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공부를 하러 굳이 명문대학에 갈 필요가 없기에 입시지옥도 없다. 의사가 왜 소방관보다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하며 교수가 왜 청소부보다 더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판검사가 왜 초등학교 교사보다 몇 배의 연봉을 받아야 하느냔 말이다. 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자기의 진로를 선택하는데 자의 적성이나 그에 따른 능력 혹은 자아성취 가능 여부를 생각하기 보다는 어떤 직업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따라 사람의 가치마저 순서가 매겨지게 되니 그래가지고서야 온 나라 온 국민이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북유럽의 사회주의국가의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의사가 되고 사회정의를 확립하기 위하여 판검사가 되고 학문을 연구하는 게 좋아서 교수가 되지만 우리는 오로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하여 의사가 되고 판검사가 되며 교수가 되려 하지 않던가. 관료는 관료대로 정치인인 정치인대로 국리민복 보다는 각 개인이나 자기의 이익을 보장해줄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으니 사람이 눈에 들어올 여유가 없다. 끝없는 사람들의 물욕을 자극하여 오로지 표나 얻으려는 포퓰리즘의 정책이 먹혀드는 건 후진국의 정치다. 모든 이데올로기나 법, 제도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사람이 목적이 아니라 이념에 종속되는 수단이 되어버리는 곳에 인간다운 삶은 설 자리가 없다. 우리가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나 신자유주의가 인간의 기본권마저 담보할 정도로 신성시된다면 우리는 그것의 가치에 대하여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사람의 행복이지 이념의 수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념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이념의 하위가치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황금이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사람이 서로를 세워주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실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내가 얼마든지 더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남겨두는 마음이 너와 나를 살리고 이 지구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자기의 것을 철저하고 영악하게 챙기는 사람이 지혜로운 것 같지만 기실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다. 인간의 탐욕을 정당화하고 부추기는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의 위선에 속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나라를 위하는 듯 공동체를 위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촛불의 힘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적폐청산은 요원하기만 하다. 여전히 권력은 시장에게 있고 대기업의 영향력은 막강하여 그들의 전횡에 정부가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금만 공정하게 걷어도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가 될 것임에도 대기업과 언론 그리고 권력이 유착하여 서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세금 제대로 걷으면 대기업이 힘들어져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겁박을 한다. 노동자의 연봉이 삼천만원인데 대기업 임원의 연봉이 이십억이 넘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인가? 내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가져가고 있다면 그건 곧 누군가의 몫을 내가 차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돈만 많이 가지고 있을 뿐 올바른 가치관이나 삶의 철학이 없기에 우리나라의 재벌들 중에 존경할 만한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다. 그들을 더욱 천박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가진 돈 만을 부러워하며 그들의 삶이나 인격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작정 그들을 부러워하여 롤모델로 삼는 수준 낮은 민도의 영향도 없지 않다고 할 수 없다. 제 혼자의 욕심 채우기에만 급급하여 탐욕스런 정치가를 뽑은 대가가 어떠했는지 우리는 너무나도 뼈저리게 경험하지 않았던가. 세상은 여전히 정의롭지 않고 사람들은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탐욕에 스스로를 내맡긴다. 세상이 그러하니 나도 그렇게 큰 물결에 휩쓸려 내려가듯 대세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옳은 일일까? 내 이웃이야 굶어죽든 맞아죽든 나만 괜찮으면 잘 사는 것인가? 혼자서 집을 수백 채를 가지고 있어도 맘이 편안한가? 나에게 월급 받는 사람은 노예 취급해도 되는 것일까? 가난한 아이들은 배 타고 수학여행을 가면 죽어도 싼 것인가? 해고된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서 농성하다 목매어 죽어도 되는 것인가?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개돼지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스스로의 존엄성을 포기한 사람은 개돼지 취급을 받는다. 만인의 몫을 혼자 차지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큰소리로 외쳐야 한다. 모든 것을 혼자 차지함으로 다른 사람을 짓밟고 군림하려는 악에 대하여 분연히 맞서 싸워야 한다. 스스로 존귀한 사람은 빈부에 상관없이 인격의 고귀함을 잃지 않는다. 악의 세력이 내미는 달콤한 미끼를 덥석 물지 않는다. 오로지 참되고 옳은 일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강자에게 비굴하지 않고 약자를 업신여기지 않는다. 그게 곧 참 사람이요 그 마음에 하늘을 품은 사람이다. 그 하늘을 품은 사람이 곧 메시아요 세상은 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를 그리고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는 미래에 황금 갑옷을 입고 백마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초인이 아니다. 눈물겨운 삶의 현장에서 두 발을 땅에 딛고 사는 이 땅의 장삼이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의 존엄을 깨닫고 내 앞과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존엄을 깨달아 인류보편의 가치인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하나씩 이루어나갈 때 어느 한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대동세상이 열릴 것이다. 우공이 산을 옮기듯(愚公移山)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을 할 때, 너도 나도 그리고 우리 모두는 각자 그러한 메시아가 될 수 있는 존귀한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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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온택트 송년문화제 개최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황태영)가 10일 온택트 송년문화제 ‘경자야 잘 가거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센터는 매년 연말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송년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공모전으로 대체하고, 시상식 대신 이날 센터 유튜브 채널에 수상작을 게시했다.공모전은 지난달 16~29일까지 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자원봉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연상퀴즈 빈칸 넣기’의 답과 ‘홈인 트롯’의 영상을 문자와 메일로 모집했다.연상퀴즈 빈칸넣기는 ‘나에게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란 □□□이다’의 빈칸에 단어를 넣고, 홈인 트롯은 트로트 중 애창곡 1곡을 불러 영상을 찍어 제출하는 것이다.연상퀴즈 빈칸넣기에는 총 157명이 참여해 나에게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란 ‘소통창구다’, ‘마음의 안식처다’, ‘터닝포인트다’ 등 뜻깊은 답변들이 모집됐다.홈인 트롯에는 총 39명이 참여했으며 그룹별(회원·가족·자원봉사자)로 나눠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시상했다.센터는 공모전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홈인 트롯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발송할 예정이다.황태영 센터장은 “올해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송년문화제를 대신했다”면서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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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나를 바로잡아준 스승이다 / 이현수글을 쓴다는 것 시를 짓는다는 것 .. 글을 쓰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삶의 스승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삶을 글로 풀어 위안 받고 위로받는다고도 한다, 작가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일기 쓰기를 좋아했고, 책 읽기를 좋아했다고, 그들의 삶을 말한다 응모하고 당선되는 것은 다음 일이다 무조건 써야 한다, 뜨겁게 써야 한다 글쟁이는 글을 만들어가는 것이지 그렇게 태어난 분은 없다고 한다 여기 글 다운 글쓰기,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 있어 옮겨본다 글 쓰는 이유, 그 기쁨과 즐거움에 대해 一筆揮之로 빚어낸 이현수 시인의 一目瞭然 하게 정리한 글을 소개한다 문학은 나를 바로잡아준 스승이다 / 이현수 봄비 내리는 하늘에서 하얗게 핀 벚꽃이 지고 있었다. 왔는가 싶었는데 벌써 떠나는 것에 대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 기적처럼 지나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생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시간이 단 몇 분도 없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소중함을 담고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분명히 서 있었다. 공대를 졸업했기에 공채시험을 보고 꿈을 묻는 면접 과정에서도 주저 없이 이 회사 최고 c, e, o가 되고 싶다고 답을 했었다. 그러던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젊은 나이였다. 당시에는 그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말고는 가진 재산도 없는 시기였다. 직원 교육을 하면서도 고객에 대한 입장이 우선시 되었던 시기였다. 회사 업무 말고는 잘하는 게 뭐냐고 묻을 정도로 일에 미쳐있었고 고객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감은 지켜주지 않으면 죽음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니 정신은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었고 스스로를 가두고 사는 자본의 노예로 변해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말았다. 50대, 60대 그 이후의 내 삶이 궁금해졌다. 어린 시절부터 써오던 일기장을 펼쳐놓고 직원들이 다 퇴근한 텅 빈 사무실에서 또 일기를 썼다.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이대로 마지막 장을 덮고 스스로 잊히는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 어느 문단에서 공모전을 한다는 신문 게시글을 우연처럼 보았다. 그리고 다음 날, 시 5편을 메일로 보냈다. 인연은 별거 아닌 것에서부터 만들어지듯 공대 출신 기업가가 신춘문예에 당선을 하고 신인상을 받았다. 사람은 만들어지는 것보다는 타고난 재주도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음을 느꼈다. 집안에는 드라마 극작가로 이름을 날리시는 분도 계시고 거의 매일을 써온 일기는 문학의 길이 그리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었고 또 스스로 이를 쉽게 흡수하고 말았다. 기업가의 머리에서 시가 그려지고 수필이 그려진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학은 기업가의 여러 업무 과정에 있어 차분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기도 했다. 수많은 리더들의 머릿속에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보다는 한발 뒤에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리더의 머리는 혼란과 고통으로 버거움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영의 최 일선에서 감당해야 했던 오너로서의 삶에는 시와 시조 수필이 주는 위안이 없었다면 하루하루의 전쟁에서 결코 이겨내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이 문학의 소재인지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명작은 삶의 일부와 상통한다. 문학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실 속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에는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나가 작가이고 시인이고 글쟁이로 불린다는 평등이 깔려있는 예술의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분야이다. 기업가가 어느 날 갑자기 글쟁이가 된 것에는 문학이 주는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자본이 지닌 가치보다는 월등히 높이 평가받는다는 것에 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봄이라서 느낄 수 있는 것에는 진실 된 언어가 있다. 봄꽃들의 눈인사에도 작가의 글이 스며들면 언어가 되고 불어오는 바람에도 향기가 있음을 작가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 또한 작가가 만들어가는 진실 된 언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문학은 흔들리던 시기의 나를 잡아 준 스승의 가르침 같았다. 문학이라는 예술은 자본 없이 펜 하나로 꽃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사랑을 선물하기도 하고 행복을 키워가기도 하는 조화를 지닌 학문이다. 바람 부는 날 꽃을 피우기도 하고 우울했던 가슴에 꽃씨 하나 심어 입가에 미소를 품어 물게도 하는 재주를 지닌 것이 문학이다. 가난을 가난이라 하지 않는 것에는 문학을 이해하는 작가들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이다. 창밖에 눈은 내리고 일용할 양식이 없다 하더라도 독자에게 선물할 시 한 줄만 있다면 작가는 배부르고 행복하게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삶에 있어 소중한 것이 무언지를 알게 해준 것이 문학이라면 나는 오늘도 나를 지켜보는 달빛과 나와 동행해 주는 바람과 손잡고, 시를 쓰고 별빛의 몸짓을 바라보며 무뎌진 감성을 깨워갈 준비를 한다. 문학은 내게 있어 비움과 내려놓음을 알게도 했고 실천하게도 해준 고마운 스승 같은 존재이다. 이제 다시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다. 비 그치고 어둠이 주변으로 깔려진다. 어둠이 주는 약간의 긴장감도 좋고, 한 줄의 시를 쓰는데 필요한 몰입감을 가져오기도 좋은 시간, 차오르는 달을 기다리며 나는 내일 아침 제출할 원고를 쓴다. 시는, 수필은, 그리고 문학은 나를 반성하고 성찰하게 하는 내 삶의 참 스승 같은 것이다. 이 현수 프로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하여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문단에서 시 ‘꽃대’로 등단,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등단하였다. 2017 월간 시인 마을 문학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 시인협회 정회원, 한양 문학 주간을 맡았었다. 시집 “한 걸음 뒤에 서서”와 “떠나가는 모든 것은 추억이다“와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가 있으며 강건 문화 뉴스 기자이다.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 이현수 금간 벽 사이로 술꾼들의 웃음소리가 새어 나간다 술이다, 낮부터 얼굴보다 큰 파전을 손으로 찢어 놓으며 시 같은 건배를 외치는 찰나 바바리코트 깃을 세운 새 손님이 성큼 들어왔다 찬비 냄새를 몰고 온 오랜 벗이다 녹슨 나무난로를 사이에 두고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잔을 돌린다 내 영혼이 기생하는 막걸리 집 마당에 종일 비가 내린다 수북이 쌓이는 건 회한이고 눈물이다 오랜 벗을 만난 막걸리 집 마당에 내리는 겨울비는 먼저 간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내는 술잔에서 넘쳐나는 그리움의 눈물이다 넘치는 술잔 위로 겨울비가 종일 질벅거리며 내린다 낭송- 이수정 (스타리) 연주- 편곡, 서른즈음에 ,라빵 (전정호) 영상- leeum ◇ 이현수 시인은 ▷ 경남 고성에서 출생 ▷ 부경대학교를 졸업 ▷ 한국 문단에서 시 ‘꽃대’로 등단, ▷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등단 ▷ 2017 월간 시인 마을 문학대상 수상 ▷ 현대 시인협회 정회원, 한양 문학 주간 ▷시집 “한 걸음 뒤에 서서” , “떠나가는 모든 것은 추억이다“ ▷ [이현수 classic 제3시집] 출간 12월 막걸리 집 마당에 겨울비가 내린다 ▷공동 저서 10여 권 ▷강건 문화 뉴스 선임기자 새한 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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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연설, 새해 시정운영방향 제시담당부서 : 공보담당관작성자 : 안정훈(031-828-2135)등록일 : 2020-12-01조회 : 11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월 1일 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먼저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의 위험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이를 잘 극복하고 계시는 46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을 내시라는 응원과 더불어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이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타개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한마음으로 애쓰고 계시는 존경하는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라며 2021년도 역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첫째, 미래 성장동력인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이 조성되고, 1조7천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되어 800만 명의 관광객과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또한, 지난 7월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스탠리에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미환반공여구역에 대한 조속한 반환요구와 함께 상급기관과 본격적인 논의와 용역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9월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경기장 건립 MOU체결로 바둑경기장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내년도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기회와 올바른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입니다.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조성사업은 내년 3월 동시에 개교 및 개원함으로써 산학연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9천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Refresh 의정부뉴딜사업과 연계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의정부를 더 푸르고 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내년에는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공간이면 어디든지 화목 식재와 도시미관 개선으로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하천수질 개선 등 도시 생태환경 문제 해소와 직동·추동공원 주변 단풍 어울길 조성, 도시공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시민여러분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현장 중심의 공교육 혁신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의정부형 혁신교육과 관내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청년주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교류 및 네트워크 공간인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꿈과 희망을 품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여 시민들과 관광객이 의정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널리 홍보하고, 문화·관광·예술을 자주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체육인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권역별 체육센터를 조성해 명실상부한 스포츠복지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및 시민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신속하고 스마트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7호선 연장, GTX C노선 조기착공, KTX 연장, 교외선 운영재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지선사업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송업체 재정 지원과 주요노선 신설 및 조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하부,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의 조속한 준공과 고산지구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내년도 국도39호선 송추길 착공과 국도3호선 연결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도시계획도로 23개 노선을 개설 확장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 실현 및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한 신속한 생활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종합복지관 권역별 확대 운영으로 시민의 복지 증진 향상을 위한 거점시설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경로시설 확충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고 함께 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체 신축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여섯째, 다가오는 통일시대 포문을 여는 경기북부 대표도시로서, 준비된 의정부시의 비전과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시는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 의정부만의 고유한 특화사업 발굴 추진과 꾸준히 학습하고 연구하는 공직문화를 토대로 탄탄한 도시경쟁력을 키워 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의정부 포럼 및 한·중포럼, 평화통일 국제포럼 등을 개최해 시민여러분과 국제사회가 소통 교류하며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당위성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평화통일 시대를 맞이하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의정부시의 밝은 미래와 도약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2021년에는 경기북부 숙원이며 국회에 법안으로 상정중인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충분히 공론화하고 시민들과 연대해 상급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으로써 타결점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주요정책에 대해 국·과장이 수시 보고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또한 정기적으로 정담회 또는 간담회를 열어 시정에 대해 보고드리고 상의하여 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2천690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1조692억 원, 특별회계가 1천999억 원으로 2020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2%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16.2% 감소했다”며 “2021년 예산편성(안)의 기조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발맞추어 확장성, 전략성을 반영했으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신속집행은 물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경기회복과 역점 현안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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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나눔은 생각이 아닌 실천.부천시보건소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카도경인 봉사단과 함께 ‘나눔은 생각이 아닌 실천입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카도경인 봉사단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CEO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모인 봉사단체다. 부천시와는 2014년부터 집수리, 생활필수품 지원 등 후원봉사를 통해 협력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봉사단은 독거어르신, 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150가구에 김장김치, 즉석반찬 등 생활필수품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물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르신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생활필수품을 후원받은 이○○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고 물가가 많이 올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데 생활에 필요한 후원물품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올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이전보다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 더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준 카도경인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국에도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나눔 봉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부천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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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 2018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보.안.관’ 안전보행교육 진행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시니어 교통안전 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2018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안전보행! 안전운전! 관심갖기! 보.안.관’ 안전보행교육 1기를 진행했다. 안전보행교육 1기에는 복지관 회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21명의 참여자가 안전보행교육에 수료하여 수료증과 배지를 수여받게 됐다. 안전보행교육 신체나이 테스트,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교육 및 복지관 주변 교통표지판 찾기, 교통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토론, 퀴즈열전, 안전지도 및 우리의 수칙 만들기, 수료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매 회기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으며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참여자들이 직접 지역 내 홍보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안전보행교육은 노인 스스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등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총 6회기 교육으로 1기, 2기, 3기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한다. 안전보행교육 1기 수료자들은 알고 있던 사실임에도 잘 지키지 않았던 것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게 해준 교육이었다며 그리고 교통안전을 위해 나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보행시 위험한 행동에 대해 꾸준히 알리고 고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교통안전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개요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발전을 위하여 서울시가 건립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2000년 10월)하는 전문적인 노인복지기관으로서 재활치료, 복리후생, 사회교육, 여가지도, 건강진단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실시하여 보람있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저소득 노인들의 자활자립을 도와 지역노인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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