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우리동네청년연구소(남양주시 늘을1로 16번길 5)에서 경기도 교육청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 학교’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학생이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직접제출하면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되어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에 담았다. 음악에 걸 맞는 뮤직비디오도 직접 학생들이 촬영했다. 올해 6월 2일 개교식을 시작으로 곡 주제 정하기, 작사, 멜로디 구상 등 워크숍과 영상회의, 보컬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등 10회기의 일정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에도 학생들의 프로젝트 욕구를 막지 못했다.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완성했다.

 수료식은 꿈의 학교 활동 공유, 뮤직비디오 영상 상영, 소감문 작성, 작은 공연으로 진행하였다. 수료식에 참여한 반OO 학생은 “직접 노래를 만들고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꿈의 학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청소년센터두드림(김정희 센터장)은 남양주 금곡동 금곡중·고교 맞은편에 위치한 청소년 전용 사회복지시설로 중·고등학생 29명이 이용하고 있다. 방과 후 급식, 학습지도, 음악활동, 상담, 캠프, 진로탐색, 동아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교육적,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학교생활이나 또래집단 내에서 자존감을 높이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