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군포지회가 오는 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연다. 

이날 창립총회에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와 김미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장, 경기지부의 각 지회장을 비롯해 군포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통합사회 실현을 위해 정책 제안이나 집회 등의 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신석호 장애인부모연대 군포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통한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나 역시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아빠로서 이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군포시에 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님들과 함께 군포지회 창립을 준비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군포지회가 새로 생기면서 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는 총 21개 지회를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