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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란, 발달장애, 또는, 지적장애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교이며, 특수교사는 그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를 말한다.
최근, 이 특수학교의 교사가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수많은 이들은, 해당 특수교사를 마치 마녀사냥이라도 하는 것처럼 악마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해당 교사를 향한 봇 물 같았던 지탄과, 비난들이 일거에 사라지고 말았다.
그 원인은, 고소했던 해당 부모의 태도전환이었다.
자신의 자녀에게 엄격한 훈육성 교육을 했던 교사의 태도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말이다.
자, 이쯤에서, 특수교육 현장에 자녀를 맡기는 부모와,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입장을 단순하게 살펴보자.
우선, 교육이라는 머리말에 “특수”라는 접두어가 왜 필요한지부터 따져보자.
특수학교나 특수교육, 그리고 특수교사라는 명사(名詞)들은 무어 특별대우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단, 일반적이지 않은 교육, 학교, 교사라는 말을 기능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보태어서, 보통의 학생들과는 달리 행동력이나 사고력 등에 있어서 지적 수준이 다소 뒤처지는 학생들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현재, 특수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말을 빌리면, 이 학생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이 학생들의 행동 양태가 하도 다양하여 이들에게 이 사회 주류로써 손색없는 구성원이 되도록 교육해야 하는 일선 교사들은 거의, 번 아웃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소송사건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일부 학부모들의 입장은 “자신의 아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귀한 보물이어야 하고, 이와 달리, 학교나 교사들은 묵묵히 이들의 시중을 들어야 하는 하인과 대동소이한 개념을 갖는 현장 상황에서 교사들의 애환은 이루 헤아리기조차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다.
현재, 우리나라 특수교육은 4.6.6.7 시스템이다.
이는 특수교육법에서 정하는 기준이다.
교사 1인당 담당하는 학생 수로 ,유치원 3명, 초등학교.6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다.
학생 인원 배치상 한 학급 30여 명쯤 되는 일반학교에 비해서 특수학급 인원이 현저하게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현상을 단순 수치로 환산한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이미 주지하는 일이라서 여기서 논급을 피한다.
각설하고, 필자가 바라는 점은, 특수교육이라는 유별난 학교보다는 통합 교육이라는 대 명제를 가지고, 이들 장애 학생들도 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손색없는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학생들도 이들 장애 학생들과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차원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라고 싶다.
현재처럼 ” 특수“ 라는 주홍글씨를 없애주는 것부터 장애 학생 교육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서 사회 통합을 말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을 결어로 하고 싶다.
장애 학생도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임을 ,학부모, 학교, 정부도 함께 깨달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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